뒤로 미루신 점심시간
(평양 1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65(1976)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평안북도의 농사문제와 관련하여 협의회를 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회의는 한낮이 기울 때까지 계속되였다.
그무렵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흥협동농장 관리위원장(당시)을 통하여 그곳 농사형편을 알아보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그이께 점심식사시간이 지났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수령님께서는 식사시간이 늦으면 뭐라는가고, 농민들이 농사를 잘 지었는데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고 하시며 관리위원장에게 어서 강냉이농사경험을 말해보라고 이르시였다.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만하면 강냉이농사가 괜찮다고, 강냉이농사를 참 잘 지었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농사를 잘 지어야 우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수 있다고 하시며 사람은 배고픈것과 타협할수 없다, 우리는 금이 없어도 살수 있지만 쌀이 없으면 하루도 살수 없다, 때문에 우리가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식사시간까지 미루어가시며 농사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