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진 출발시간
주체69(1980)년 5월 7일 어버이수령님께서 유고슬라비아방문의 길에 오르시던 날에 있은 일이다.
비행기출발시간이 박두했는데 갑자기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비행기가 도중에 착륙하여야 할 어느 한 나라의 비행장일대에 불리한 기상조건이 조성되였다는 통보가 왔다.
해당 나라에서 보내온 기상통보에 의하면 번개가 일면서 소낙비가 억수로 쏟아지고있다는것이였다.
해당 일군들의 마음은 초조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던 새벽 4시경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비행장에 나오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 방금 통보를 받은 일기상황에 대하여 말씀드렸다.
일군들로부터 일기상황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그이께서는 즉석에서 수령님을 모시는 비행에서는 자그마한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모든것을 신중하게 따져보고 가장 안전하다고 할 때 비행기가 뜨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중요한것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한 비행을 보장하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이날 어버이수령님을 모신 특별비행기는 해당 나라에서 일기조건이 좋아졌다는 통보가 다시 온 다음 예정보다 늦게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