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일을 통해 본 위인의 일화 2
주방녀인이 흘린 눈물
주체43(1954)년 2월 16일, 이날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전후 처음으로 맞으신 탄생일이였다.
그날 아침 일찌기 학교에 가시려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밥곽뚜껑을 열어보시였다. 곧 부엌으로 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흰쌀밥이 담겨진 밥곽을 주방녀인에게 되돌려주시며 동무들이 다 잡곡밥을 먹는데 나도 그들과 같이 먹어야 할게 아닌가고 말씀하시였다.
《생신날에야 어떻게 잡곡밥을…》
주방녀인이 딱해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성의는 고맙지만 남들이 강냉이밥을 먹으면 자신도 같이 강냉이밥을 먹어야 마음이 편하다고 하시면서 끝내 잡곡밥을 싸도록 하시였다.
주방녀인은 어쩔수없이 잡곡밥을 싸드리면서 눈물만 흘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