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비날론공장건설의 설계도를 펼치시며
(평양 6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8(1959)년 3월 어느날 대규모비날론공장건설부지를 잡아주시기 위하여 함흥과 흥남사이에 있는 룡흥벌의 진펄길을 걸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성한 잡초를 헤치시고 벌판의 중심에까지 들어가시여 수송로가 좋고 공업용수가 풍부하며 전기와 원료를 비롯하여 공장운영에서 나무랄데가 없는 명당자리인 룡흥벌에 공장터전을 잡아주시였다.
그리고 비날론공장을 5개년계획기간에 일떠세우실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시였다.
사실 비날론공장건설문제가 처음으로 제기되였을 때 과학자들과 일군들속에서는 여러가지 론의가 있었다.
그때 일부 일군들은 나라의 경제형편에 대해 생각하면서 공장의 규모와 능력을 작게 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어 공장을 건설하느라 하지 말고 그 돈으로 다른 나라에서 섬유를 사다쓰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실태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날 가난하고 헐벗은 우리 인민들에게 좋은 옷감을 마련해주기 위한 이 거창한 사업을 순전히 돈으로만 타산하겠는가, 누가 뭐라든지 동요말고 공장을 대규모로 건설해야겠다고, 이것은 자신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강조하시며 공장규모를 크게 정해주시였다.
경제적타산에 앞서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그후 대규모비날론공장건설이 힘있게 진행되였으며 1961년 5월에는 공장준공을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