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끝없이 이어진 현지지도의 길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63(1974)년 8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중, 산간지대 농사형편을 알아보시기 위하여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강동군 문흥협동농장(당시)으로부터 시작된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의 길은 성천군을 거쳐 신양군으로 이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골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여러 농장을 돌아보신데 이어 평원협동농장(당시)의 강냉이밭을 보시기 위해 또다시 산중턱의 경사심한 비탈길로 오르시였다.

 

련일 농촌길을 쉬임없이 걸으시는 수령님께 일군들은 잠시라도 쉬셨으면 하는 자기들의 간절한 마음을 아뢰고싶었지만 기회가 생기지 않아 그저 안타까운 마음을 바재이기만 하였다.


강냉이포전들을 돌아보시던 그이께서는 높은 산중턱의 강냉이밭에 이르시여서는 소출을 3배이상으로 끌어올린데 대하여 기뻐하시면서 뜨락또르를 더 보내주겠다고 농장일군과 약속도 하시였다.


이때 동행하던 양덕군의 책임일군이 그이께 15리 되는 곳에 정보당 10여t짜리 포전이 있다고 자랑삼아 말씀올리면서 한번 보아주셨으면 하는 청을 드리였다.


하지만 일군은 인츰 그이의 로고를 미처 생각 못하고 욕심만 채운 자신을 질책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치 못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산간군농사형편을 돌아보는데 그냥 갈수 없다고 하시면서 약 99첩을 먹고 한첩 못 먹겠는가고, 마저 먹자고, 그래야 저 동무들도 좋아할것이라고 하시고는 약을 드시는 형용까지 하시면서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수령님의 멀고 험한 현지지도의 길은 양덕군으로 이어지게 되였다.


저작권©조선기금총회사단동대표처 판권 소유
주소:료녕성단동시진흥구중앙대로22-6-9호
전화:0415-3456543
홈페지:www.dd-kk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