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놀라운 천재이십니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씨야를 방문하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때 그이께서는 흐루니체브명칭 우주과학생산쎈터를 참관하시였다.
쎈터의 연구설비들을 일일이 료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안내성원에게 이것이 우주궤도정류소 《미르》호인가고 물으시였다. 한눈에 헤아려보고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물으심에 그는 옳다고 말씀드렸다.
잠시 《미르》호의 외형을 살펴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번 올라가보자고 하시며 몸소 격실로 오르시였다.
《미르》호의 내부를 일별하고나신 그이께서는 안내성원이 설명해드리기도 전에 알만 하다고 머리를 끄덕이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수 격실의 여기저기를 가리키시며 내부구조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였다.
인류과학기술의 정수이며 최첨단기술의 종합체인 우주궤도정류소의 내부구조는 물론 동작원리까지도 환히 꿰들고 설명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안내성원과 로씨야과학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하기에 로씨야의 한 일군은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 모든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하신 특출한분이시라는데 대해서는 이미 알고있었지만 우주과학분야에까지 이렇게 정통하고계실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천재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