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지붕에 오르신 사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45(1956)년 여름 어느 한 나라의 화학섬유공장을 방문하실 때의 일이다.
지독한 가스냄새로 숨쉬기조차 힘든 공장구내를 오랜 시간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문득 지붕우에 올라가보자고 하시였다.
보슬비에 젖은 지붕이 미끄럽고 위험하여 일군들은 그이의 앞을 막아나섰다.
그이께서는 우리 인민에게 남부럽지 않게 옷을 해입히자면 화학섬유공장을 빨리 복구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동무들은 내 건강을 념려하기 전에 전쟁에서 모든것을 다 잃어버린 우리 인민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어설핀 수직사다리를 잡으시고 지붕에까지 올라가신 그이께서는 헐벗었던 우리 인민이 비단옷을 입게 된다면 백번, 천번이고 이런델 다니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의 소식을 전해들은 그 나라 국가수반은 《나도 공장을 돌아보느라고 했지만 아직 지붕에는 한번도 올라가본적이 없다. 존경하는 김일성동지는 참으로 위대한분이시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