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어버이사랑 전해주는 불멸의 글발

(평양 6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47(1958)년 3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동평양지구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시고 돌아오시다가 풀리기 시작한 대동강의 얼음때문에 나루배가 움직이지 못하여 대동강웃쪽 사람들이 불편하게 대동교(당시)로 에돌아 출근하고있는것을 보게 되시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평양시중심부와 동평양을 련결하는 다리가 대동교 하나뿐 이여서 다리웃쪽에 사는 사람들은 나루배로 강을 건너다니였고 배길이 막히면 멀리 대동교로 에돌아다니고있었다. 오랜 세월 굳어진 습관이고 나라사정이 아직 어렵던 시기여서 그것을 큰 불편으로 여긴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인민의 그 자그마한 불편을 풀어주는것을 순간도 미룰수 없는 중대사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설부문의 한 일군을 부르시여 혁명도 건설도 인민을 위해서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사정이 어렵더라도 어떻게 하나 《제2대동교》(오늘의 《옥류교》)를 앞당겨 건설할데 대한 교시를 주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이른새벽 그이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배에 오르시여 새로 건설할 다리의 위치를 현지에서 잡아주시고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다리건설뿐 아니라 이름에까지 사색을 기울여오신 수령님께서는 대동강의 새 다리에 《옥류교》라는 이름을 달아주시고 활달한 필치로 다리이름도 몸소 써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속에 대동강에는 만년대계의 새 다리가 솟아오르게 되였고 불멸의 글발이 빛을 뿌리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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