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은장도와 금반지에 깃든 사연

(평양 4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72(1983)년 5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군을 부르시여 우리 나라에서 세쌍둥이가 자주 태여나는데 이것은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교시를 전달하시면서 해당 기관에 과업을 주어 세쌍둥이들에게 기념품도안을 만들도록 하시였다.

 

그후 기념품도안창작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생각하고계시던 안을 내놓으시였다. 그것은 은장도와 금반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쌍둥이들에게 은장도와 금반지에는 생일을 새겨넣되 은장도와 금반지 세개가 합쳐야 옹근 출생년월일이 되도록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그렇게 하면 세쌍둥이가 어려서 뜻하지 않게 헤여져도 은장도와 금반지를 가지고 자기 형제를 정확히 찾아볼수 있을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창작가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첫째 은장도의 칼날에는 출생년도를, 둘째 은장도의 칼날에는 태여난 달을, 셋째 은장도의 칼날에는 태여난 날을 각각 새겨넣었다.

 

그리고 모든 칼집의 한쪽면에는 옹근 출생년월일을 새겨넣어 칼을 보면 세쌍둥이들의 생년월일과 그가 몇째라는것을 알수 있게 하였다.

 

금반지에도 태양을 따르는 꽃이 되라는 뜻에서 한가운데에 세송이의 해바라기꽃을 형상하여 만들고 그안에 홍보석들을 끼워 세쌍둥이를 형상하였으며 반지안에는 은장도와 같은 형식으로 출생년월일을 차례로 새기였다.

 

그해 10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완성된 은장도와 금반지를 보시며 아주 만들었다고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태여난 세쌍둥이들에게 주게 은장도와 금반지에는 자라나는 후대들이 민족의 슬기와 넋을 간직하도록 하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후대관이 응축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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