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96(2007)년 8월 어느날 한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친히 구내식당에 들리시였다.

식당에서 로동자들에게 봉사할 갖가지 음식감들을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찬장을 살펴보시다가 희천의 경질유리그릇이 여기까지 왔다고 하시며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그러시던 그이의 눈길이 문득 의자에서 멎어섰다.

그 의자들은 이곳 로동자들이 이 고장에 흔한 다래덩굴로 만든것이였다.

기쁘기도 하고 한쪽으로는 미흡한 점도 없지 않아 쑥스러워하는 일군들을 정답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다래덩굴로 의자를 만들어쓰고있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산에 흔한 다래덩굴로 의자를 만들어 리용하려고 한 생각이 마음에 든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우리 로동계급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 깐진 살림살이기풍을 값높이 내세워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다심한 은정이 심금을 울렸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평가하신 다래덩굴의자에는 우리 로동계급이 창조한것이라면 그 어느것이나 소홀히 대하지 않으시고 조국의 부강번영만을 생각하는 순결하고 깨끗한 량심과 불같은 애국심을 보석처럼 빛내여주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어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