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창광원부지는 옛 토성랑

주체68(1979)년 4월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창 건설중인 어느 한 건축물의 맨 웃층에 오르시였다.

눈앞에 펼쳐진 정경을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오늘의 창광원이 자리잡고있는 보통강기슭의 넓은 부지를 가리키시며 저기에다 목욕탕을 건설하면 어떻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뜻밖이여서 그처럼 좋은 자리에 한갖 편의시설에 지나지 않는 목욕탕을 지으려 하시다니 하고 놀랍게 생각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기가 지난날 사흘만 비가 와도 온통 물속에 잠겨 그러지 않아도 가난에 쪼들리던 사람들이 모든것을 잃고 한지에 나앉군 했다는 원한의 토성랑자리라고 말씀하시였다.

토성랑, 나라없던 그 세월 평양사람들의 수난의 대명사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물때문에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인민들에게 오늘은 물로 하여 더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그이의 높은 뜻을 깨닫게 되였으며 그이께서 구상하시는 목욕탕이 자기들의 상상을 초월하는것이라는것을 짐작하게 되였다.

드디여 보통강기슭에 현대적인 창광원이 일떠섰다.

옛 세월의 눈물겨운 사연도 많던 토성랑에 일떠선 창광원에서는 출렁이는 맑은 물에 몸을 잠그는 인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사계절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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