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천의 사연깊은 다리
수십년전 어느날 지방의 한 마을을 지나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돌다리를 건너가는 아이들을 보게 되시였다.
잠시후 아이들을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학교에 다니는가, 몇학년인가고 하나하나 물으시며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어린이들이 돌다리를 건너 학교에 다니기가 얼마나 불편하겠는가고 하시면서 어린 학생들이 아무 불편없이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수정천에 다리를 놓아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한 일군이 그이께 그 개울을 건너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여라문명밖에 안된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중한 어조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학생이 여라문명이 아니라 한두명이라도 수정천에 다리를 놓아주어야 한다. 학생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인것만큼 그들을 위하여서는 아무것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수정천에 다리를 넓고 환하게 잘 놓아주어야 한다.
그이의 가르치심은 일군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아이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여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그 숭고한 뜻, 열화같은 사랑이 그대로 기둥이 되고 보가 되여 수정천에는 여라문명밖에 안되는 아이들의 학교길을 위한 사연깊은 다리가 생겨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