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4월의 봄날에 새겨진 위인의 일화(2)

되돌려준 닭과 닭알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어느해 4월 13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자신의 탄생일과 관련한 준비를 하고있다는것을 아시고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그이께서는 그에게 오늘 왜 부락에 내려갔댔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는 마을에 내려가 닭 한마리와 닭알 한꾸레미를 사가지고온 사실에 대하여 그이께 솔직히 말씀드리였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우리는 아직도 어려운 전쟁을 하고있다고, 그런데 어떻게 생일을 다 생각할수 있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는 격정의 눈물을 머금으며 그이께 이왕 구해온것이니 생신날 아침상에 놓도록 해줄것을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동무가 사온 닭도 병아리를 칠수 있다고, 그러니 우리가 그것을 먹는것보다 되돌려주어 병아리를 치게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그의 등을 다정히 두드려주시며 이제 전쟁만 끝나면 동무들의 그 성의를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일군은 닭과 닭알을 주인집에 고스란히 되돌려주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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