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상품공급체계
(평양 10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47(1958)년 1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어느한 협의회에 참석하시여 오랜 시간에 걸쳐 일군들에게 상업망조직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상업망배치를 사회주의상업의 요구에 맞게 합리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우리 상업은 번화한 거리에 울긋불긋 겉치레나 하자는것이 아니며 본질상 주민들에 대한 공급사업이라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사실 그때 주민들에 대한 상품공급체계에서는 불합리한 점들이 없지 않았다.
상업망배치만 놓고보아도 거리에 규모가 작은 매대들을 분산적으로 배치하다보니 주민들이 살고있는 지역과 상점사이의 거리가 멀어 인민들이 불편을 겪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책감으로 머리를 들지 못하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공업품을 파는 상점은 지금처럼 여기저기에 매점을 분산시키지 말고 상점을 크게 집중적으로 조직하며 식료품을 파는 상점은 되도록 주민들이 사는 곳에 접근시켜 배치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상품보관창고, 랭장고, 상품선별장도 꾸리며 반지하창고를 건설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종합상점안에는 공업품, 식료품, 수산물, 아침저녁간이매대도 다 예견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협의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시와 로동자구에 종합상점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소매상업체계까지 세워주시였다.
이것은 인민의 행복한 생활에서 둘도 없는 기쁨을 찾으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상품공급체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