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자신의 기쁨은 인민의 행복속에 있다고 하시며

(평양 9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80(1991)년 5월 어느날 지방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예정된 기일을 앞당겨 금수산의사당(당시)으로 급히 돌아오시였을 때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착하시는 길로 한 일군을 부르시여 금수산의사당 구내도로를 다시 포장하지 말라고 그만큼 말하였는데 왜 도로공사를 벌려놓았는가고 엄하게 물으시였다.

 

일군은 눈물을 머금으며 인민을 위해 멀고 험한 길을 걸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길에 꽃주단을 펴드리고싶어하는것은 온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소원이라고,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매일 걸으시는 구내길이 갈라터진것을 알면 인민들이 저희들을 뭐라고 하겠는가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론 자신을 생각하는 동무들의 심정은 알만 하다고, 그러나 동무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는것 같다고 하시면서 한창 벌려놓은 공사현장을 한동안 바라보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나를 잘 모시고 나에게 기쁨을 드린다고 하면서 저런 공사를 벌려놓군 하는데 나의 기쁨은 그런데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의 행복속에 있다고, 나는 우리 인민들을 잘살게 할수만 있다면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매일 기쁘게 걷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내가 그 어떤 고생을 하더라도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줄수 있다면 그러한 고생을 더없는 락으로 생각할것이다, 나는 인민들이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고 승용차도 타고다니고싶지 않다, 그래서 이제는 나이가 많아 다니기 힘들지만 인민들을 더 잘살게 하기 위하여 논두렁길도 걷군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한 가르치심속에 담겨진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며 일군은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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