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승리가 확정된 행군

(평양 8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27(1938)년 12월 어느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로의 고난의 행군을 단행할 때였다.

 

당시 남패자의 수림속은 적들로 한벌 덮이다싶이 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러한 실태를 헤아려보시고 행군을 떠나시기에 앞서 주력부대의 지휘성원들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어떤 사람들은 마당거우에서처럼 한해겨울동안 밀영에 들어앉아 군정학습을 하다가 날씨가 풀린 다음에 새로운 작전을 펼쳐도 되지 않는가고, 엄동설한에 고생을 사서 할 필요가 있겠는가고 한다는데 우리는 그런 말을 따를수 없다고, 나무껍질을 우려먹으면서라도 조국으로 가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총검의 숲을 헤치고 가야 할 로정인데 어찌 간난신고가 없겠는가고, 발자국을 크게 찍어보자고 하시며 힘이 들더라도 국경지대에로 진출해서 원쑤의 머리에 불을 지르며 조국으로 나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호소는 지휘성원들의 가슴마다에 드놀지 않는 신념의 기둥을 억세게 세워주었으며 조국으로 가는 이 길은 이미 승리가 확정된 길이라는 신심을 굳게 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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