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일요일에 심으신 15그루의 나무

(평양 4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54(1965)년 4월 4일은 일요일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잠시나마 쉬시기를 일군들이 간절히 바라였지만 이날 나무를 심으시기 위해 아침일찍 릉라도를 찾으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나무는 자기들이 심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수령님께서는 나무심는걸 보러 온것이 아니라 직접 심으러 왔다고 하시면서 손수 삽을 잡으시였다. 그러시고는 구뎅이를 파시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람이 새여들어갈세라 나무뿌리우에 덮은 흙을 단단히 다지기도 하시고 물주머니도 만드시면서 한그루 한그루에 정성을 다하시였다.

 

일군이 나무뿌리에 감은 새끼줄 한끝이 삐죽이 나오게 흙을 묻는것을 보시고는 그렇게 하면 공기가 들어가서 나무가 죽는다고 타이르기도 하시였고 심은 나무에 물을 주는것을 보시고서는 여기는 땅이 좋으므로 물을 너무 많이 주어서는 안된다고 일깨워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렇게 나무심기를 지도하시면서 이날 릉라도에 나무를 15그루나 심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극한 정성이 자양분이 되여 15그루의 나무들은 그후 푸르싱싱 아름드리나무로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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