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다른 기념사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전국가금업일군대회를 며칠 앞둔 주체59(1970)년 3월 어느날 한 닭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정문으로 들어서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관리공들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이번 가금업일군대회에는 몇명 참가하는가고 물으시였다.
누구도 선뜻 대답올리지 못하는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시며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이 동무들과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3호동 닭우리앞으로 나서시였다.
수령님곁으로 다가서는 관리공들의 마음은 뜨거웠다.
닭관리를 몇해밖에 하지 못한 이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탓할 사람들은 없었으나 수령님께서는 관리공들의 서운한 마음을 풀어주고싶으시여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렇게 되여 우리 나라 가금업력사의 한 갈피에는 류다른 기념사진이 영원한 기록으로 남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