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속에 깨우쳐주신 문제

(평양 2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101(2012)년 7월 어느날 릉라곱등어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곳에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에도 들리시였다.

아담하게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안을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동행한 일군들에게 곱등어관은 과학연구기지가 아니라 극장이나 같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은 영문을 알수 없어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기술보급실 호실의 매 책상에 콤퓨터를 놓아주어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군중이 자기에게 필요한 자료들을 마음대로 볼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같으면 여기에 앉아있지 않고 다른 방에 가서 콤퓨터로 필요한 자료를 보겠다고 유쾌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은 다시금 과학기술보급실안을 살펴보았다.

그러고보니 보급실이라는것이 어느 대학의 교실같기도 했고 또 연구성과를 토론하는 회의장같기도 했다.

그후 다시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을 보면서 일군들은 무엇을 하나 해도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꾸려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더욱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