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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농민대표들을 위해 띄워주신 비행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3(2014)년 2월 어느날 고려항공총국(당시)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에게 갑자기 비행임무가 제기되여 찾았다고 하시면서 래일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에 참가하였던 량강도대표들을 태워보내기 위한 비행조직을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대회참가자들이 오늘부터 귀대하는데 지금 동해지구에 눈이 많이 내렸기때문에 량강도에서 올라온 대표들이 기차로 가려면 며칠 걸려야 할것이라고,량강도대표들이 로상에서 며칠씩 고생할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걸려 그들을 비행기로 태워보내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중요비행임무를 주시리라고 생각하고있던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평범한 농민대표들때문에 몹시 걱정하시며 비행조직까지 직접 하시니 일군의 가슴은 뜨거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우리 농민들이 아닌가고,그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비행기가 아니라 꽃수레에 태워가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일군에게 탑승인원과 그들을 태워갈 비행기기종까지 선정하여주시고나서 대표들의 편의를 보장해주라고 거듭 당부하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삼지연지구에 눈이 내리는것을 두고 몹시 걱정하시며 그곳에 주둔하고있는 군부대군인들을 동원시켜서라도 활주로의 눈을 깨끗이 치고 안전하게 비행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음날 새벽 일군에게 또다시 전화를 걸어주시여 비행기를 출발시키기에 앞서 다시한번 날씨상태를 확인해보라고 재삼 이르시고는 오늘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에 참가하였던 량강도대표들을 수송하는 비행조직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하겠다고,첫째도 둘째도 사고를 내지 않도록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오늘 비행장에 당과 국가의 책임일군들이 나가니 동무도 그들과 함께 대표들을 바래워주라고 당부하시였다.

   얼마후 당,국가책임일군들의 환송을 받으며 농민대표들을 태운 사랑의 비행기가 하늘높이 날아올랐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