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위인의 자욱을 더듬어 (4)

지어낼수 없는 인민의 마음

주체87(1998)년 6월 1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희천시를 현지지도하실 때였다.

산간도시의 넓지 않은 도로에서 그이께서 타신 승용차를 알아본 인민들이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물밀듯이 차를 따라섰다.

그것은 친어버이를 따르는 친자식들의 모습이였고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수령과 인민의 혼연일체의 참모습이였다.

그이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신채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다가 차창을 내리우시고 따뜻한 답례의 손저음을 보내주시였다.

앞장에서 달려오는것은 주로 청년들이였다.

그들은 주먹으로 눈굽을 훔치면서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뵙고싶어 무작정 차창가로 다가왔다.

그이께서는 운전사에게 숱한 청년들이 만세를 부르며 내 차에 달려오는데 그냥 지나갈수야 없지 않는가, 우리가 시간이 바쁘다고 그냥 지나가면 저 청년들이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고 하시며 차를 천천히 몰라고 이르시였다.

승용차의 속도가 늦추어지자 청년들과 인민들의 환호성은 온 거리를 진감하였다.

그이께서는 눈물을 흘리며 어깨성을 쌓고 승용차주위를 둘러싼 청년들에게 더 따뜻이 손저어주시며 곁에 앉아 눈시울을 적시고있는 일군에게 내가 탄 승용차를 향하여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면서 달려오는 인민들의 감정은 지어낼수도 없고 돈을 주고 살수도 없는것이다, 이것은 당과 인민이 한마음으로 굳게 뭉친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심단결의 참모습이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모습은 아득히 멀어져 시야에서 사라졌으나 그이께서는 오래도록 차창밖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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