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보아주신 신발견본
주체57(1968)년 6월이였다.
해당 부문 일군들은 여러가지 신발견본을 만들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올리고 결론을 기다리고있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7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 보아주신 신발견본이 들어있는 함을 받아안은 일군들은 서둘러 그것을 펼쳐보았다.
함안에는 신발견본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는데 매 신발안에는 종이쪽지가 끼워져있었다.
일군들은 울렁이는 마음으로 종이쪽지들을 펼치였다.
어떤 신발에 대해서는 두세가지 수정안이, 또 어떤 신발에 대해서는 열가지이상의 수정안이 적혀있는 종이쪽지들을 한장한장 펼쳐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움에 젖어들었다.
인민들의 신발문제를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그 많은 견본들을 보아주시고 이렇듯 일일이 부족점을 깨우쳐주시였으랴.
인민들에게 신기에도 편리하고 보기에도 좋은 신발을 더 많이 안겨주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깊은 뜻을 언제면 다 따를수 있을것인가.
신발견본안의 종이쪽지에 대한 이야기,
길지 않은 이 하나의 일화를 통해서도 어버이수령님의 마음속첫자리에 언제나 인민이 자리잡고있었음을 잘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