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을 앞두고 모스크바에서 대일작전과 관련한 회의가 끝난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전 쏘련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비서였던 쥬다노브와 회담하시였다.

그때 쥬다노브는 위대한 수령님께 조선사람들이 나라가 해방된 후 몇해동안이면 독립국가건설을 실현할수 있을것 같은가고 말씀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늦어도 2～3년어간이면 해낼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이 장기간의 항일무장투쟁과 민족해방투쟁과정에 자체의 힘으로 국가건설을 해나갈수 있는 견실한 지도핵심과 광범한 애국력량이 준비되였고 풍부한 투쟁경험과 무궁무진한 창조력, 능숙한 조직력과 강력한 동원력을 가지게 되였다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쥬다노브는 이어 해방후 조선인민의 건국투쟁에 어떤 형태의 지원을 주었으면 좋겠는가를 문의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쏘련이 도이췰란드와 4년동안이나 전쟁을 했고 앞으로 또 일본과도 큰 전쟁을 치르어야 하겠는데 무슨 힘으로 우리를 도와주겠는가, 도와준다면 물론 고맙겠지만 우리는 될수록 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일떠세우려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력대적으로 사대주의가 망국의 근원으로 존재해왔다, 새 조국을 건설할 때는 사대주의로 인한 부정적후과가 절대로 없게 하자는것이 우리의 결심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듣는 쥬다노브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

얼마전에 만났던 동유럽의 어느 한 나라 지도자가 그에게 자기 나라는 본래부터 경제적으로 락후한데다가 전쟁피해가 막심해서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쏘련이 큰집이 된셈치고 도와달라고 하였던것과는 너무도 대조되는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건국립장이였기때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