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26(1937)년 5월 어느날 밤이였다.

그날도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숙영지에서 우등불을 피워놓고 그리운 고향산천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대원들과 함께 우등불가에 앉으시여 평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평양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며 조국을 열렬히 사랑한 선조들의 애국적인 투쟁과 평양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하나하나 감명깊게 들려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이야기는 대원들의 가슴가슴을 민족적긍지로 끓게 하였으며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불타게 하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시도 잊으신적이 없는 고향 만경대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세계에 이름난 조국의 아름다움과 예로부터 문명하고 례의도덕이 밝은 조선인민의 고상한 품성에 대하여 하나하나 말씀해주시였다.

우등불이 밤하늘을 태우는 숙영지의 그밤 유격대원들은 일제에게 짓밟혀 신음하는 사랑하는 조국과 부모형제들을 위하여 조국해방의 혈전만리길을 변함없이 걸어갈 각오를 더욱 굳게 다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피어린 전투와 간고한 행군길에서도 대원들에게 열렬한 조국애를 심어주시고 모든 대원들이 조국해방의 그날을 위하여 한몸바쳐 싸우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