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은정
주체61(1972)년 8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처음으로 조국을 방문한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와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학생들을 만나주시려 평양학생소년궁전으로 나오시였다. 인사도 변변히 드리지 못한채 앞을 다투어 옷자락에 매달리며 감격에 울고웃는 학생들모두를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기 조국, 자기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며 부강조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도록 튼튼히 준비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고 그들이 준비한 공연도 보아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으시였다.
발을 동동 구르며 품에서 떨어질줄 모르는 동포학생들을 정겨운 시선으로 둘러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아이들과 헤여지기 아쉽다고 하시며 그들모두에게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사랑의 손목시계까지 안겨주시였다. 동포학생들이 격정으로 높뛰는 가슴을 부여안고 숙소로 돌아가니 거기서는 또 어버이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은정깊은 사랑의 선물이 그들을 기다리고있었다.
참으로 총련의 후대들을 위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에는 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