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
주체50(1961)년 9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 송도원소년단야영소(당시)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너무 기뻐 발을 동동 구르며 만세를 부르는 야영생들을 한품에 안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야영소에 온지 며칠째인가, 뭘 더 먹고싶은것이 없는가, 바다가 무섭지 않은가, 어떤 놀음이 제일 재미있던가 등 사려깊이 물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송도원은 참 좋은 곳이라고, 옛날에는 돈있는자들이 독점한 피서지였다고 하시면서 이 좋은 곳에서 우리의 어린것들이 마음껏 뛰여놀아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식당에 들리시여 여러가지 료리분석표를 료해하시고 식량공급량을 좀더 늘이는것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알과 과실, 당분같은것도 더 주도록 이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야영생들의 침실도 돌아보시며 여름철에는 솜이불보다 담요가 좋다고, 이불을 주겠으면 꼭 누벼서 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수도꼭지를 더 좋은것으로 바꿀데 대한 문제, 거울도 야영생들이 자기의 몸을 다 비쳐볼수 있게 큰것으로 달아줄데 대한 문제…
그지없이 다심한 어버이사랑이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
바로 여기에 조국의 래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미래를 가꾸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후대관, 미래관이 뜨겁게 어려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