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손님들의 질문에 주신 대답
주체83(1994)년 4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계 여러 나라 전직 국가 및 정부수반들과 정치인들을 비롯한 많은 외국손님들을 만나주시였다. 그들가운데는 미국손님들도 있었다.
그들은 접견석상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미국방문을 요청하였다.
《주석님께서 미국을 방문하시면 열렬한 환영을 받으실것입니다.》
조미관계가 개선되면 미국에 갈수도 있다.
그이의 흔연한 말씀에 미국손님들은 반색하면서 다시 말씀올리였다.
《미국에 오시면 무엇을 하시렵니까?》
묘한 질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즉석에서 나는 미국에 가면 친구도 사귀고 낚시질과 사냥도 하려 한다고 명쾌하게 말씀하시였다.
손님들은 어리둥절해졌다.
미국에 가야 낚시질이나 하고 사냥이나 하면 했지 별로 할것이 있겠는가 하는 말씀이 아니신가. 그러니 이분께서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스위스나 바하마제도와 같은 관광지로밖에…
미국식우월감을 가지고 그 어떤 기대를 품었던 미국손님들의 거만한 코대가 그이의 말씀 한마디에 꺾이고말았다.
그이의 말씀은 명담이였다.
소박하면서도 뜻이 깊은 명담이여서 코를 떼운 미국손님들도 경탄해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