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상월선생의 경탄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상월선생과 로신의 작품인 《축복》을 보신 소감을 나누신적이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상월선생에게 소설의 주인공이 얼어죽지 않으면 안되게 된 비극적운명의 원인이 어디 있는것 같은가고 물으시였다.
상월선생은 그것은 가난때문이라고 말씀드렸다.
수령님께서는 물론 선생님의 말씀처럼 가난한것으로 하여 주인공녀성이 그런 비극적인 운명의 길을 걷게 된것은 사실이라고 하시면서 그러나 그것이 근본적인 문제로 될수 있겠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수령님으로부터 거듭되는 질문을 받은 상월선생은 한동안 생각이 깊어졌다.
(돈이 없는 가난뱅이인탓에 상림아주머니가 눈보라치는 길가에서 밥을 빌어먹다가 남들이 설날을 축복하며 즐겁게 노는 섣달그믐날밤에 눈덮인 길가에 쓰러져 한많은 세상을 떠난것이 아닌가?)
이런 심중에서 깨여난 상월선생은 수령님께 이렇게 물었다.
《학생은 어떻게 생각하오?》
상월선생의 물음에 수령님께서는 가난을 낳게 한 사회, 인간을 짐승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착취사회가 그 근본원인이 아닌가고 반문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얼마 안되는 지배계급, 착취계급들에 의하여 조선과 중국의 수억만 인민들이 비참한 참상을 겪고있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시고나서 이렇게 계속하시였다.
《인간의 이러한 비극적인 운명을 근본적으로 없애버리자면 사회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 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현상을 예리하게 투시해보시고 결론을 내리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들으며 상월선생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온갖 사회악과 불행의 근원이 사회제도 그자체에 있다는것은 그가 여직껏 대상해온 숱한 학생들중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점이였던것이다. 상월선생은 수령님을 우러르며 마음속으로 경탄해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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