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로동자합숙에 새겨진 다심한 은정

(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55(1966)년 5월 어느날이였다.

 

황해제철소(당시)를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로동자들의 합숙부터 먼저 들리시였다.

 

합숙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용해공들의 생활을 세심히 보살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창문에 드리워져있는 창가림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문가로 다가가시여 창가림천을 한동안 만져보시다가 일군들에게 밤일을 한 용해공동무들을 푹 재우자면 두터운 천으로 창문을 가리워주어야 한다고, 그런데 지금처럼 해빛이 그대로 들어오는 방에서야 밤일을 하고 돌아온 용해공들이 어떻게 잠을 제대로 잘수 있겠는가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얼굴은 삽시에 붉어졌다.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하고있는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은 합숙방을 하나 꾸려도 로동자들의 생활과 건강을 깊이 생각하고 꾸려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로동자들의 건강에 대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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