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달리는 렬차에서 맞으신 새벽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87(1998)년 1월 어느날이였다.

 

온 나라 인민이 잠든 깊은 밤 어둠을 헤가르며 북쪽으로 달리는 렬차가 있었다.

 

자강도를 찾아 떠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모신 렬차였다.

 

몰려드는 피곤을 참지 못하고 그만 잠들었던 한 일군이 렬차의 충격에 깨여나 시계를 보니 3시를 가리키고있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집무실쪽에서는 아직까지도 불빛이 새여나오고있었다.

 

그때까지 쉬지 않으시고 집무를 보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순간 일군의 눈가에는 눈물이 솟구쳐올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건강을 념려하는 일군에게 고맙다고, 하지만 강행군길이 아닌가고 하시면서 후날 우리 인민들이 모두 잘살게 될 때에 가서 오늘을 옛말처럼 추억하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온갖 고생을 달게 여기시며 우리 인민을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같은 헌신앞에 일군은 깊이 머리를 숙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아침은 이렇게 밝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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