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가르쳐주신 과학농사방법
(평양 5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63(1974)년 10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황해남도 신천군 화산리를 찾으시였다.
화산벌을 바라보시며 논벼와 강냉이 정당수확고에 대하여 알아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물으심에 농장일군은 척박한 땅에서 낸 소출정형을 말씀드리였다.
사실 이곳 땅은 모래기가 많은데다가 찬물이 스며들어 농사가 잘 안되였다. 농장일군은 이런 땅에서 그만한 소출을 낸것을 자랑스럽게만 여기였던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주의깊이 들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땅을 걸구기 위하여 어떻게 하였고 시비체계는 어떻게 세웠으며 평당포기수는 얼마나 보장하였는가 하는것을 자세히 물으시였다.
농장일군이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과학적리치에 맞게 농사를 지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소출을 낼수 있다고 하시며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하나하나 해설해주시였다.
모래기가 많은 땅에는 흙깔이를 하고 랭습지에는 묻힌 도랑을 만들어 찬물을 뽑는 방법으로 토지를 개량하는 문제, 시비체계도 모든 포전마다 그 땅의 성질에 따라 여러가지 비료를 구색이 맞게 쳐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농사를 과학적으로 짓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그이의 교시를 받아안는 농장일군은 마치도 과학농사에 대한 종합적인 강의를 받는것만 같았다.
그는 땅타발만 하면서 농사일을 과학적으로 알심있게 하지 못하고 자그마한 성과에 은근히 자만하던 그릇된 일본새가 돌이켜져 얼굴을 들수 없었다.
그후 화산리사람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든 농사일을 과학적으로 하여 알곡생산을 종전의 두배이상으로 올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