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녀성이 받아안은 한없는 사랑
(평양 4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50(1961)년 4월 평양에서 열렸던 전국상업일군열성자대회 때에 있은 일이다.
이틀째 되는 날 오후 대회장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에게 소년단원들의 축하연설에서 들으신 어느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시며 그가 어디에 앉아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주석단에 자리잡고있는 그 어머니를 가리켜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허리굽혀 인사를 올리는 그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이어 휴식시간이 되였을 때 그 어머니를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하는데서나 또는 살림하는데서 무슨 애로가 없는가고 물으시고 이제는 년세도 많으신데 좀 쉬시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을 해야 늙지도 않는다고, 그래서 일손을 놓지 않고 한 백살까지 살 작정이라고 말씀올리는 어머니의 허물없는 대답을 들으시고 이왕이면 이 좋은 세상에서 왜 백년만 살겠는가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휴계실에서의 담화가 끝난 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분망하신 일정으로 회의에 참석하시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오늘이 어머니의 생일인데 객지에서 생일을 지내게 해서 안됐다고 하시면서 생일상까지 차려주시며 마음껏 즐기도록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뜻밖에 사랑의 생일상을 받아안은 어머니는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뵈온것만도 영광인데 생일상까지 차려주신 그이의 사랑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다음날 아침 모범적인 상업일군들과 함께 높은 국가수훈을 수여받은 그 어머니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일기념으로 보내주신 은정어린 옷감까지 받아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