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일화

물어주신 국수값

(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35(1946)년 11월 어느날 평안남도의 농촌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농가에서 점심식사로 국수를 드시였다.

 

식사를 마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떠나시기에 앞서 일군에게 국수값을 물었는가고 조용히 물으시였다.

 

급히 떠난 길이여서 수중에 돈이 없다는 일군의 사연을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나직하나 단호하신 음성으로 빨리 가서 돈을 가져와야 하겠다고, 국수를 먹고 값도 물지 않으면 되겠는가고 하시는것이였다.

 

그가 차를 달려 몇십리길을 갔다 오자 그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리시던 수령님께서는 기쁨에 넘친 음성으로 그럼 국수값을 어서 물어주라고 하시였다.

 

국수값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주인에게 수령님께서는 장군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람이라고, 그런데 장군이라고 해서 국수를 먹고 돈을 물지 않으면 되겠는가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끝끝내 집주인의 손에 돈을 쥐여주시고서야 환히 웃으시며 차에 오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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