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53(1964)년 5월 어느날 황해남도 옹진군 읍농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몸소 보리포전에까지 들어가시여 허리를 굽히시고 탐스러운 보리이삭들을 쓸어만지시며 정보당소출량 등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군이 보리농사를 잘해놓은것이 더없이 만족하신듯 보리가 참 잘되였다고, 확실히 옹진군은 보리가 잘된다고 하시였다.

보리대를 헤치시고 밭이랑을 유심히 살피시며 지난해에는 여기에다 무엇을 심었는가, 보리는 언제 심었는가 등을 물으시고나서 2모작농사를 잘하기 위한 그루바꿈농사방법까지 가르쳐주시였다.

무엇인가 부족한것이 있으신듯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보리를 많이 심자면 탈곡장을 많이 건설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건설에 필요한 세멘트를 보장해줄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그해 8월 어느날 또다시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침땅면적에 비하여 로력이 부족한 군의 실정을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옹진군에는 지금 다른 지방과 달리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한 예비가 많다고 하시면서 2모작을 하자면 모든 영농작업을 기계로 하여야 한다고,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 비료를 옹진군에 많이 보내주자고 교시하시였다.

옹진군에 보내는 농기계와 비료들은 《옹진행》이라는 딱지를 붙여 직행으로 보내주자고,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들을 제때에 수리정비할수 있게 군에 농기계수리기지를 꾸려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해에만도 2차례나 이곳 농장을 찾으시고 평범한 한개 군의 발전을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