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잠과 줴기밥
위대한 장군님의 절세의 위인상을 전하는 뜻깊은 혁명일화
뜻깊은 광명성절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가슴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더욱 뜨겁게 젖어들고있다.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여 시대와 력사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절세의 위인상은 천만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으며 매혹과 흠모의 열기는 더해만 가고있다.
위대한 어버이를 끝없이 그리고 따르며 일편단심 높이 모셔갈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지난 시기 《로동신문》에 실리였던 혁명일화들가운데서 일부를 다시 내보낸다.
쪽잠과 줴기밥
주체111(2022)년 2월 3일 목요일
잠은 쪽잠이 제일 달고 밥은 줴기밥이 제일 맛있다.
이것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말씀의 내용이다.
바로 여기에도 분과 초를 쪼개가시며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활동을 벌려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무한대한 열정의 세계가 뜨겁게 어려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을 계승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자기의 몸을 돌보지 않고 밤낮이 따로 없이 헌신적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주체66(1977)년 6월에 있은 일이였다.
어느 한 중요대상건설장을 현지에서 밤새워 지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벽녘에야 귀로에 오르시였다.승용차가 방금 건설장을 벗어났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등받이에 몸을 기대시고 어느새 깊은 잠에 드시였다.
불면불휴의 활동속에 집무실에서 밤을 지새우신데 이어 전날에는 종일 여러 단위의 사업을 보살피시고 초저녁부터 새벽녘까지 건설사업을 지도하시느라 피로가 겹쌓일대로 겹쌓이시였던것이다.
승용차가 10분정도 달리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의자등받이에서 몸을 일으키시였다.동행한 일군이 아쉬운 심정으로 쪽잠을 자고나면 차라리 안잔것만 못하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자신께서도 이전에는 쪽잠맛이 얼마나 좋은가 하는것을 몰랐다가 일감이 쌓이고 정 졸음이 올 때마다 의자에 앉은채로 잠간씩 눈을 붙이군 하였는데 그때부터 쪽잠맛을 알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쪽잠은 잠으로서는 불만족스럽지만 피로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좋은 단잠입니다, 나는 쪽잠이 제일 답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제일 좋은 단잠이 쪽잠이라면 줴기밥은 그이께서 자주 드시는 도중식사였다.
어느날 한밤을 지새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벽녘에 동해안일대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한낮이 다되여 승용차가 어느 한 산굽이에 이르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기서 간단히 요기나 하고 떠나자고 하시며 차를 멈춰세우시였다.길섶에는 일행이 둘러앉을만한 너럭바위가 하나 있었다.모두들 너럭바위우에 둘러앉았다.
식사라야 매 사람에게 두덩어리씩 차례진 줴기밥이였다.무우오가리와 절인 오이, 까나리를 밥반찬으로 속에 넣은 간소한 줴기밥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줴기밥을 드시면서 그들에게 맛이 어떤가고 물으시였다.야외에서 드는 식사라 모두들 딴 생각이 없이 별맛이라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나는 먼길을 떠날 때에는 줴기밥을 싸가지고 다니다가 먹는것이 제일 좋습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줴기밥은 준비하기 쉬워서 좋고 시간도 얼마 잃지 않고 현지일군들이나 주민들에게 페를 끼치지 않아서 좋다고 하시면서 줴기밥은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리상적인 도중식사라고 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받아안고서야 일군들은 줴기밥맛이 제일이라는 장군님의 말씀의 깊은 뜻을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
쪽잠과 줴기밥,
우리 말 사전에 짧은 틈을 타서 자는 잠으로, 속에 반찬감을 넣고 손에 들고 먹을수 있게 줴기를 지은 밥덩이로 풀이되여있는것이 바로 쪽잠과 줴기밥이다.
이러한 쪽잠이 달면 얼마나 달고 줴기밥이 맛있으면 또 얼마나 맛있겠는가.
하지만 하루가 24시간밖에 되지 않는것을 안타까와하시며 무한한 정력으로 혁명의 1분1초를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께서는 쪽잠과 줴기밥을 제일가는것으로 여기시며 이 땅에 혁명과 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으시였으며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시였다.
-잠은 쪽잠이 제일 달고 밥은 줴기밥이 제일 맛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충성의 결심을 가다듬게 하는 이 격언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끝없는 열정과 무한한 헌신성을 이야기하며 로동당시대의 새 격언으로 길이 전해질것이다.